살아가는 동안 내 집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준다.
아파트 매매를 하게되면 갖게 되는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설명해보겠다.
1) 집주인에 대한 스트레스를 벗어나게 된다.
일단 집주인이라는 존재 자체가 불편한다. 뭔가 갑을 관계가 되고, 내가 불편한 사항이 있을 때마다 전화를 해서 요청을 해야한다. 물론 임차인으로서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지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잔고장 같은 경우는 그냥 살기도 한다. 나 역시도 그랬었고
갑자기 전화가 오는 경우에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은 임차인이라면 한번쯤 겪어 봤을 만한 상황
2) 전세금 변동에 대한 스트레스
집값과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1년만에 내 연봉만큼 오르는 것이 말이 되나? 내 상식선에서는 말이 안된다.
전세값이 2년 동안 1억이 올랐다. 이것도 말이 안된다. 분명 난 열심히 저축하고 아끼고 살았는데 무엇이 잘 못되었단 말인가.
최근까지 서울의 전월세는 굉장히 안정적인 상황이었다. 공급이 원활했던 것.
다만 앞으로 올해를 제외하고는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이런 운 좋은 상황은 더이상 없을 것이다.
2년마다 전세금 상승에 대한 스트레스를 겪어야 한다.
전세가격 하락에 대한 리스크도 존재한다. 지금 서울 같은 경우는 전월세비율이 60%내외로 굉장히 안정적인 상황인데
지방 부동산은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는 상황이 나온다.
공급물량 때문에 역전세난이 나오기도 하는데, 역전세난이 나온다고 해서 전세를 연장할 경우 전세금을 돌려받기도 뭐하다. 실제로는 그냥 같은 전세금으로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 불편하니까.
근데 더 큰 문제는, 전세금이 떨어지면 매매값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매매값이 떨어지게 되면 나의 전세금을 받을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
그러니 임차인은 전세 시세가 오르던, 내리던 모두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이다.
3) 2년이라는 임차기간
생각보다 2년이라는 기간은 매우 짧다. 이사와서 이제 이 동네에 적응 할만하면 1년은 지나간다. 거기서 6개월 정도 더 지나면 이제 슬슬 다음 임차를 논의할 때가 된 것.
생각보다 짧다. 매번 재임차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 속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2년이라는 임차기간은 일반적인 생활 사이클과 맞지 않다. 자녀 교육, 내 직장 등을 고려했을때 2년이라는 시간은 더욱 짧게 느껴진다.
4) 대한민국에서 내 집이 주는 안정감
부모님 세대 58개띠 세대들에게 집은 하나의 목표였다.
한 평생 열심히 살아서 사는 것이 집이었다. 그만큼 내 집이 주는 안정감이 크다. 그런 사실은 지금도 여전하다.
예전에는 고금리로 저축 열심히 해서 샀다면, 지금은 저금리도 대출 잘해서 집을 사는 것이다.
그런 안정감이 주는 효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의식주 중에 주가 해결되니, 인생의 큰 걱정거리가 해결된 셈.
잘 안되던 일도 잘 될 수 밖에 없다.
현재의 자기 소득 내에서 적절한 대출을 통해서 최고의 아파트 매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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