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현황(19년 12월)

대구 미분양이 꽤 증가했다. 꽤 큰 폭이다.

미분양자료를 보고 헉 햇다. 뭐지, 큰일이네 했다.

그런데 세부 자료를 보고는 아... 했다. 알고 있던 물량이다.

전월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는데, 모두 서구 물량이다. 서대구KTX영무예다음 물량이다.

평리뉴타운의 첫 주자인데, 꽤 높은 분양가에 분양성적은 저조했다.

시장이 얼마나 합리적이냐를 보여주는 증가가 될 수 있겠다. 다른 지역에서 6억 분양에 성공한다고 모든 지역이 그럴 순 없다.

시장은 다 알고 있다. 미래는 모르지만, 지금 수준에서 이 분양가가 합리적인지 여부를..

대구 곳곳에서 미분양이 크게 발생했다면 큰 일인데, 일단은 비교적 열위의 입지에 미분양이 발생했으니, 어떤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앞으로 미분양 추이를 좀 더 면밀히 볼 필요가 있다. 저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다른 열위 입지에서 미분양이 나온다면 쉽지 않다.

아직은 괜찮다 정도로 생각한다. 북구의 도남지구가 천천히 팔려나가며 완판되는 것까지 보면서 여전히 새 아파트에 대한 열망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았고,

비교적 높은 분양가에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줍줍을 위해서 하루를 소비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쭉 얘기해왔듯이 위험은 금리와 예상치 못한 외부 요인이다.

 

서구 물량으로 증가했다

태평로의 경남센트로가 완판되었다.

서대구역KTX영무예다음 미분양률이 61%에 달한다. 945세대 중 585세대 잔여 물량이다. 부담스럽다.

 

도남지구 완판 - 사실 연경지구보다 더 좋아보인다.

수성구 중동 지역 미분양 급증 - 다만 수성데시앙리버뷰가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있다.

 

이게 해소될까 싶었던 물량이 해소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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