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리뷰(feat. 동네마실)

작년 10월부터 차를 바꾸려고 하면서,,, 사실 GV80을 정말 오래기다렸답니다.

거의 3개월 넘게 기다렸네요. 계속 계속 기다리다가 점점 지연되는 바람에 포기 했더랬죠.

다른 차를 샀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빨리 다른 차 사길 잘 했다 싶네요.

GV80이 정말 너무너무 비싼 가격에 나와버리는 바람에 엄두를 못내겠어요.

원래 전업아빠는 GV80의 출발 가격을 5500만원 정도로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G80이 거의 4500부터 시작하는데, 보통 SUV가 비싸다보니 1천만원 정도 더 비쌀거라 생각했거든요.

와 그런데,,,, 차량가격이 6,580만원????????

정말 멘붕의 순간이었답니다.

6500만원이라는 썰이 있었어요. 근데 그냥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와 예상가격대비 1천만원이나 비싸다니,,, 6500이면,,, 자율주행을 단 벤츠 E250도 가능한데...

어쨋든!! 이미 나와는 거리가 멀어진 차이지만,

실물을 정말 빨리 보고 싶었답니다. 전업아빠는 차를 정말 사랑하거든요.

​옆모습 일부만 봐도 무슨 차 인지알 수 있다구욧!

저희 동네에는 현대차 매장이 없어서 옆 동네로 갔답니다!! 겸사겸사 운동 했죠.

도착하는 순간 보이는 웅장함!!!

그녀석입니다!!! 흰둥이 GV80!!!

그냥 보기에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정말 크더라구요.

놀랬어요. 지금 봐도 멋지긴 하네요.

휠 보이죠? 저게 아마 +70만원 옵션이 20인치 휠인데요, 정말정말정말 컸어요.

웅장미가 뿜뿜!!!

170만원 더 하면 22인치인데,, 그 휠은 얼마나 클려나 ㄷㄷㄷ

내부도 가죽으로 많이 감싸져있었어요.

솔직히 가죽 질감은 그렇게 럭셔리한 느낌은 들지 않았답니다.

컨셉이 여백의 미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좀 휑함??

네비게이션이 14인치 인걸로 아는데 정말정말 넓었어요.

거리감이 있어서 작동시키지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요.

하이라이트는 봐로 뒷자석입니다.

광할한 공간을 자랑하구요. 특히!!!!!!!!!

등받이 조절이 되기 때문에 정말 편하게!!! 회장님 같은?

G90에나 있는, S클래스에나 있다는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정말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 와이프가 정말정말 편하게 다닐 수 있었을 텐데,,, 이미 버스는 떠났다능,,,

가죽으로 덮인 고급감 느껴지시죠?

뒷태도 멋집니다.

사실 뭐,,, 세상에 멋지지 않은 차는 없죠...

조금 아쉬운 기능이 하나 있었는데요...

발차기로 트렁크를 내리는 기능이 없었어요. 특히나 GV80은 높이가 있기 때문에

여성들한테는 킥 기능이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더라구요.

되게 높죠??

전시된 차가 거의 풀옵션에 육박하는 8500만원짜리 차..........

와.... 8500만원...

와...

아저씨.. 정말요?

그 가격이면 G90 살수도 있겠네요???

저 정도급이라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되는 옵션들을 좀 넣으면 최소 7500만원은 줘야...

반자율주행, 서라운드뷰, 파퓰러팩... 요정도??

세금까지 다하면 8천만원... 아저씨....

저 가격이면 사실 볼보 XC90 모멘텀 차량과 거의 비슷해지는 가격(할인이 조금 있거든요!)

아.. 전업아빠는 조금... 앗!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까 그만할께요!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GV80을 봐서 행복했답니다!!

그럼 안뇽

아, 사전 예약이 1만 5천대가 됐다는데,,, 정말 다 인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