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더아남리조트 - 비싼 물가, 시내와 멀어요

안녕하세요 전업아빠입니다. 

나트랑 더아남리조트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솔직히... 여기를 추천드리는 게 맞나 싶네요. 원래 전업아빠는 시내에 있는 것보다 리조트 안에서 생활하는 것을 훨씬 좋아하는데요..

그럼에도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는 이유는... 비싼 물가와 나트랑 시내와의 거리 입니다!

먼저 비싼 물가입니다.

호텔내에서 쌀국수와 분짜, 망고쥬스, 파인애플쥬스 먹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5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비싸죠? 단순히 메뉴판에 적혀있는 가격만 더하시면 안됩니다.

서비스 차지 5%, 세금 10%가 따로 붙는답니다! 허걱

우리나라 음식보다 더 비싸게 되네요.

두번째는 나트랑 시내와의 먼 거리인데요,

나트랑 더아남리조트에서는 나트랑 시내로 가기는 꽤 멀어요. 거의 한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그랩타면 17000원 정도 나옵니다. 꽤 비싸죠?

물론 나트랑 더아남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지만 하루 2번으로만 한정되어있어서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답니다.

결론은 "먹는게 비싸고, 마사지를 못 받으니"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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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머지 조건들은 매우 훌륭합니다.

천국이라는 말이 딱 맞다 싶을 정도인데요, 리조트 전체가 푸릇푸릇합니다.

입구에서 도마뱀이 반겨주네요.

휴양지 시설 답게 로비가 어마어마합니다. 왼쪽 호텔 직원이 저희를 응대했었는데요,

직원치고는 다소 불친절했습니다. 말투나 행동자체가요.

리조트 내 전경이에요. 나트랑 시내와는 또 다릅니다. 멋져요.

수영장도 굉장히 멋있어요.

러시아인들이네요~ 여기는 러시아인들이 꽤 많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싫어하실 중국인도 꽤 있습니다. 나트랑 시내에서는 보지 못했던 중국인들이 여기 다 모여있나봐요.

중국어 거의 듣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꽤 들었어요.

요가센터,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가 있는 건물이에요.

키즈 카페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중국인들 때문에 이용하기가 다소 꺼려지긴 하네요.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데요. 와 근데 여기 바람이 엄청 불어서 파도도 높답니다.

바다에 들어가기는 조금 겁나더라구요.

나트랑 더아남리조트의 최고를 뽑자면 바로 조경입니다. 조경이 정말 이국적이에요.

정말 잘 꾸며놨습니다. 관리도 잘 되고 있구요. 제가 경험한 리조트 중에서는 단연 최고입니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리조트 풍경이에요. 수영장이 3곳 정도되서 편하신 곳 사용하시면 되요.

2월이라 그런지 물은 조금 차가운 감이 있긴하네요.

저희 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전경인데요. 정말 최고입니다. 이 웅장함에 사진에 덜 담겨서 조금 아쉽네요.

나트랑 더아남리조트의 야경입니다. 멋지죠?

그리고 굉장히 좋았던 프로그램 중 하나는 바로 일출 요가입니다.

아침 6시에 시작해서 7시까지 꽉꽉 채워서 하는데요. 전업아빠는 요가를 해본적이 없어요.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물론 욕심내서 그런지 조금 등이 아프긴하네요. 

나트랑 더아남리조트를 다시 올꺼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어요.

조경이나 이런 부분들이 너무 좋긴하지만, 나트랑 시내랑 떨어져있다는 점이 부담이긴하네요.

여기 음식 그닥 맛 없었어요^^

빈펄랜드 쪽의 리조트를 이용하면 여기보다는 비교적 쉽게 나트랑 시내 접근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파도 소리 들으며, 시원한 바람 쐬며,,, 이 상황이 행복하긴 합니다.^^

나트랑에 마스크 없어요. 오실분은 마스크 꼭 챙기세요. 그리고 꼭 KF94 이런거 필요 없어요.

침 튀기는 것만 막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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